일상 이야기 109

호떡이 그리운 계절

겨울은 호떡이 그리운 계절 입니다. 왜냐구요. 제가 호떡굽는 포장마차를 했거든 2 년전 고향친구의 동생이 호떡재료와 포장마차 리어카를 직접 제작하여 포장마차 운영을 희망하는 분들께 싼값으로 월 임대로 제공하고 호떡재로도 공급을 하고 있었죠. 그러면서 나더러 호떡재료를 공짜로 주면서 해 먹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어찌나 양이 많은지 호떡을 만들어 주위 이웃분들에게 나주어 주기도 헀습니다. 그 때 호떡에 대한 반응이 아주 좋았죠.(호떡 장사를 하게된 동기) 이렇게 하여 골모 네거리 슈퍼가 있는 맞은편 모퉁이에 포장마차를 갖다놓고 호떡장사를 시작하였죠. 2시간 정도 실습을 해보고 포장마차를 열었는데 많이 불안했습니다. 초보자 호떡 장사에게 호떡을 사먹어러 올까? 반신 반의 하면서... 2 년전 12월 어느..

일상 이야기 2012.12.04

도마뱀이 출현하다.

초겨울 저의 하우스에 도마뱀이 출현했습니다. 잠 자리를 아직 구하지 못했을까요. 행동도 느릿느릿합니다. 빨리 겨울잠을 잘 곳을 찾아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사진 몇 장과 동영상을 찍고 다른 일을 보고 돌아오니 사라져 버렸습니다. 부디 따뜻하고 안전한 보금자리에서 겨울을 나고 봄에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 왔으면 합니다. ↘흐린날씨라 일광이 부족해 사진이 디테일하게 나오지 않았네요.  ↘아장아장 걷는 귀여운 도마뱀 동영상 보기 

일상 이야기 2012.12.01

봄비 같은 가을비 낙수가 되어

오늘(11월17일)을 아직도 가을이라고 해야할지 겨울이라고 해야할지 저로서는 애매 합니다. 저는 가을이라 하겠습니다. 어제 비가내려 오늘 추울것이라 생각하고 옷을 한 겹 더 입고 출근을 했는데 구름사이로 간간히 아침 햇살이 비치며 마치 봄 같이 느껴지는 가을날씨... 봄비 같은 가을비가 내렸네요... 수분을 험벅 머금은 아침 공기는 한 줄의 글귀를 쓰게 마음이 들뜨지만... 한 줄의 글도 쓰지 못하네요. 비는 가을비로 내렸는데 내 마음은 봄비로 느껴집니다. ↘낙樂 낙落 수水

일상 이야기 2012.11.17

장갑으로 따뜻한 마음을 선물해보자

며칠전 비가 내리더니 날씨가 제법 차갑습니다. 더 추워지기전에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 나를 염려해 주시는 분에게 장갑 한 켤레로 따뜻한 마음을 전해 드려봄이 어떨까 하네요. 저는 작년에 장갑 한 켤레를 딸에게 선물 받고는 한동안 너무너무 기뻤죠. 겨울 내내 딸이 선물로 사준 장갑 만 끼고 다녔더니 지금은 많이 너덜너덜 해졌네요. 올 해도 딸이 선물해준 장갑만 끼고 다닐까 합니다. [DAKS,TNGT,HAZZYS] 장갑 한 켤레가 마음과 몸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우리 모두 지금 따뜻한 마음을 전해보세요.

일상 이야기 2012.11.13

승용차 뒷 트렁크속에 왠 물이 고였을까?

오늘 펑크난 타이어를 교체 할려고 승용차 뒷 트렁크를 여는 순간 그 속에 물이 고여 있는 것을 보고 황당한 내용을 블로그에... 아침 출근 후 우연히 주차장에 주차해둔 차를 보다가 뒷 타이어가 펑크가 난 것을 알았습니다. 마침 별다른 일이 없어 예비 타이어로 교체 할려고 마음먹고 뒷 트렁크를 열었는데 '아니, 트렁크속에 왠 물이 고여있지?' 정말 황당한 광경 이네요. 아직 이런 일은 없었는데... 왜? 물이 고였있지. 차에 빗물이 샌다? 빗물이 샌다면 고여 있는 양으로 보아 줄줄 샌다고 봐야 되는데 그 정도라면 트렁크 뚜껑 부분에도 흔적이 있을텐데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원인은 찾지 못했지만 사진과 동영상으로 사실을 확인해 봅니다. ↘ 얼떨결에 예비타이어를 빼내고 난 후 사진을 찍어 두어야 겠다는 생..

일상 이야기 2012.09.13

왜? 그렇게 보였을까

요즈음 우리주변에 외국인을 많이 볼 수 있죠. 함께 일하고 식사도하며 대화도 나누고... 오늘 합성동 주차장 앞을 지나다가 벽에 기대선 외국인이 보였어요. 혼자 였는데 외로운 모습이네요. 자유롭고 여유있게 그 외국인의 앞을 지나다니는 우리들의 표정과는 너무 대조가 됩니다. 평소에도 그런 모습을 보아 왔는데 오늘은 다르게 느껴지네요. 혼자 있어서 외롭게 느껴졌을까요? 사진을 한장 찍을려고 망설이다 돌아서 그냥 와버렸습니다. 입장을 바꾸어본다면...

일상 이야기 2012.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