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키우기

땡초고추를 수확 했어요.

donmoge 2011. 8. 14. 15:56
땡초고추를 올해 처음으로 이웃집 아주머니로부터 얻어 심어 두번째 수확을 합니다.

일반고추와 다르게 잎이작고 고추열매도 크기가 작으며 한꺼번에 꽃이 피어 열매도 주렁주렁 많이  달립니다.





땡초고추 크기도 작은것이 만지면 탱글탱글하고 너무너무 매워 풋고추로 먹을 수 없네요.
한 나무에서 100개가 훨씬 넘게 수확을 했습니다.
이 숫자만 해도 올해는 충분 하겠네요.(냉동보관하고 필요시 사용)




남김없이 모조리 땡초고추 수확을 하고난 고추나무...
텅텅 비었어요.






고추를 완전히 따버린 이유는 한꺼번에 너무 많이 열린게 원인 인지는 몰라도 계속 고추꽃이 피어야 하는데
일체 꽃이
피지않고 있습니다.
아침에 물을 충분히 주는데도 한낮에 잎이 말리고 축 늘어집니다.

일반 화분에 심어 흙이 부족하고  상부보다 뿌리의 발달이 적어 영양공급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측을 합니다.
화분흙도 흙보다 퇴비가 많아 보수력이 떨어지며 물을주면 금방 밖으로 흘러나가 버립니다.

이제 고추 열매가 없으니 꽃이 다시 필까요?





열매가 많이 열리고 자주 수확을 해야 하는 열매채소를 심을 때는 화분이나 그릇이 큰것을 사용하고 퇴비도
밑거름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