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옛날 징검다리를 생각케하는 생태하천의 징검다리

donmoge 2011. 10. 28. 06:30

30~40년 전에는 웬만큼 큰 마을이 아니면  마을앞을 지나는 강이 있어도 다리가 놓여 있지 않고 대신 징검다리
가 많이 있었죠. 학교 등교시 징검다리 건너다 미끄러져 물에 빠져 신발과 양말 그리고 바지 끝이 젖어 낭패를
당한적이 있었던 기억도 나네요.

창원시가 생태하천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봉림동(봉곡동)과 반송동 사이를 흐르고 있는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정비를 하고 있습니다.

적색부분은 생태하천 정비를 마친 곳이고 연두색 부분은 지금 정비중이며 적색 화살표 방향으로 정비를 계속
진행하나 봅니다.




 

♧ 창원시 성산구 반송동 대동 그린코아앞에는 하천정비가 완료되어 생태하천으로 거듭나면서 징검다리가
    생겼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징검다리를 건너는 학생들의 등교길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한 남학생이 징검다리를 껑충껑충 바삐 등교길을 서둘러 가고 있네요. 아마 아침 자습시간이 늦었나 봅니다.




↘.여학생들이 짝을지어 건너네요.



↘. 아침에 여유있는 등교길...



↘.일반 시민도 바쁘게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네요.



↘.하천 가운데는 물길을 만들고 양쪽 가장자리는 둔덕을 지게하여 뿌리가 많이 뻗고 생명력이 강한 풀을 심어
    잘 가꾸어 놓았습니다.(이름은 모름) 장마철 물이불어나 하천 흙이 유실되는 것을 보호 하려고 심은것 같습
    니다.
    늦가을 안개낀 생태하천의 아침이 한폭의 그림과 같네요.



↘.아침 햇살에 물든  탐스런 풀  이삭들.



↘.도로가에는 가을 꽃들로 가득합니다.



↘.생태하천과 아파트~ 깨끗하고 푸른환경을 꿈꾸며...


저는 창원에 살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