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면 파란 하늘을 도화지 삼아
빈 붓으로 렌즈속의 수채화를 그립니다.
그리고 입으로 불어 지우고...
또 그리고 불어 지우고
다시
빈 붓으로 그리고...
다시
지웁니다.
부드러운 솜을 손으로 슬슬 펼치고
그 위에다
지는 해도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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