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키우기

2023년 3월 이후의 채소 밭(1)

donmoge 2023. 11. 10. 13:29

이른 봄이라 텅 비어있는 밭

밭이라기보다는 야산에 가깝네요.

 

우리는 매주 토요일(가끔 일요일에도) 약 60km의 거리가 되는 곳에

또한 차가 접근할 수 없는 가파른 경사를 올라가야만 하는 곳에 

2년째 밭을 만들고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왜? 어려운 선택을 했을까요.

그 이유를 다음 기회에 밝히기로 하겠습니다.

 

2023, 3, 18

이른 봄이라  밭이 비어 있습니다.

잡초 제거와 감자, 들깨, 호박을 심었습니다

 

시장에서 반찬용으로 구입해 둔 감자를 조금 심어 봤습니다.

(훗 날 멧돼지가 파 먹어버렸죠. 실패)

 

2023, 4, 24

농협 자재센터에서 고추, 오이, 토마토, 가지, 참외, 수박, 호박 모종 각 10개씩

구입했습니다.

 

호박은 모종을 10개 구입했지만 씨를 심기도 했죠.

 

3월에 심은 들깨도 얼굴을 내 밀고...

 

2023, 5, 27

여러 일들로 한 달간 관리를 못했더니 작물과  풀과의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네요.

 

잡초 제거와 수입한 지 한 달을 넘게 방치해 둔 모종들을 심고 있습니다.

 

밭 주위의 풀들을 낫으로 베고 작물사이에서 뽑은 풀들을 모아 심은 모종 사이로 덮었습니다.

풀들로 멀칭을 한 것이죠.

 

== 베어 둔 풀로 멀칭을 하면 어떤 효과를 볼 수 있을까? ==

  •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 잡초가 나는 것을 억제해 줌은 물론이고
  • 빗물에 의한 토양 유실도 방지
  • 시간이 지나면 퇴비를 주는 효과도 있음

비닐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 오염도 줄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