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애지중지 내 옹기가 깨졌다면 어떻게...

donmoge 2012. 5. 24. 06:30

애지중지하던 오래된 옹기가 깨졌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버리기엔 아깝고...

이럴때 땜질을하여 수리를 한다면 옹기는 어떤 모습이 될까요?

오늘은 깨어지거나 금이 간 옹기를 땜질하는 과정을 소개 합니다.

처음부터 블로그에 소개를 계획 했더라면 땜질하기전 파손된 옹기 사진을 찍어 두었을텐데 파손된 옹기 사진이

없어 조금 아쉽네요.

 

 

옹기 총 집합

 

 

↘.옹기 땜질을 위한 준비물

*그라인더, 타일용 커터날, 순간접착제, 연마석, 옹기조각 또는 화분용 인조석

 



 

↘.옹기조각이나 화분용 인조석을 곱게 갈아둔다.

 *옹기조각을 가루로 만드는것 보다 분재용 인조석을 가루로 만드는것이 쉽습니다.

 

 



↘.그라인더에 타일용 커터날을 장착한 다음 옹기의 바깥면 금을 따라 홈을 만듭니다. 이때 막구멍이 나지 않토록 손의 힘 조절이 필요합니다. 

 

 

 

↘.땜질을 하기위해 그라인더로 금을 따라 옹기의 바깥면에 홈을 만들었습니다.

 

 



↘.옹기 바깥면에 만들어 놓은 홈에 강력접착제를 홈을 따라 흐를 정도로 바른 후 갈아둔 인조석 또는 옹기 가루를 뿌려줍니다. 이때 땜질을 할 홈 길이가 길 경우 짧게 끊어서 접착제를 바르고 인조석 가루 뿌리기를 반복하는것이 땜질하기가 좋습니다.

 

 

↘.땜질이 완성되었네요. 이젠 말립니다.

 

 



↘.땜질이 잘 되었을까? 물을 가득채워 새는 곳이 있는지 확인을 합니다.

새는 곳이 보이지 않습니다. 땜질 성공...^^

 

 

 

↘.그라인더에 연마석을 장착한 후 땜질한 부분을 매끈하게 갈아줍니다.

 

 



↘.완성 되었습니다.

 

 



↘.땜질하여 완성된 옹기 안쪽

 

땜질하여 완성된 옹기



요즈음은 옹기 본래의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것 보다 화분 대용으로, 어항 대용으로, 인데리어 소품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집에 깨어진 옹기가 있다면 버리지 마시고 땜질하여 재활용 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  옛날 옹기가 사라져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