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이른 봄바람에 실려오는 향기...
그 향기에 매료되어 천리향 나무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언젠가는 나도 한그루 정도는 키워야지 하는 생각을 마음속에 품고 있었는데
소원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꺾꽂이 후 1년 6개월 만에 화분에 옮겨 심은 모습
2020년 5월 중순 천리향 나무 가지를 꺾어 삽목을 했습니다
어린 나무 10 그루를 심었었는데 뿌리를 내리지 못했는지 키우는 중에 5그루는 죽어버렸어요.
5그루를 키우다가 지난 이른 가을 튼튼하고 실한 2그루는 선물을 하고 3그루만 남았네요.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큰 화분으로 옮겨 심어야 겨울나기를 잘하겠습니다.
옮기는 과정에 나무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사전에 물을 주어 포트에서 분리가 잘 되도록 합니다.
미리 흙과 화분 그리고 흙이 새지 않고 물만 빠지게 망도 함께 준비를 해 둡니다.
화분 바다닥에 망을 깔고 흙을 약간 채우고 포트에서 나무를 분리해냅니다.
아래 사진에서 처럼 나무를 화분 중앙에 배치하고 양쪽 빈 공간에 흙을 채워 마무리를 하면 되는데
이때 나무를 가볍게 눌러주어야 뿌리에 손상이 가지 않습니다.
나무가 아직 어리고 뿌리가 약하기 때문에 잘못하면 옮겨 심은 후 죽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물을 흠뻑 주면 흙이 나무뿌리와 밀착이 잘 됩니다.
화분에 옮겨심기를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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